영화를 보면서...
자꾸만...이라크를 침략한 미국과 미국의 대통령 부시 생각이 떠올랐다.
300명의 전사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
그것을 지키기 위해...더 많은 전사들이 필요하다는....그런 논리...
그리고, 의회를 설득하는 모습 등등에서..........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작 침략자는 미국 아니었던가??
왜.......문명국 미국이 방어국이 되는 것이지?
미개국 페르시아가 미국을 먼저 침략했다?
쨌든,.....
자유니 뭐니하는 장면에서는 실소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인듯 싶다....
영화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었다.
스톱스톱 장면들은 싸나이들의 쌈질에 역동감을 불어넣어주기 충분했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하나하나는 정말이지
같은 남자들이 보기에 부럽다라는 생각만 들게 할뿐이었다.
그리고, 전투씬...
고대 플루타쿠 영웅 이야기이든, 중세 아더왕 이야기이든, 근대 롬멜 전차군단 이야기이든...
전쟁터에서 일어났던 많은 이야기들 속에는 영웅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있었던 "남자들의 이야기"들이 함께 있기 마련이다....본능일까...어릴때 칼싸움을 즐겨하고 장남감들 중에서 총기류를 선호하게 마련인것은...남자아이들의 본능일까..아니면, 후천적으로 사회적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전투씬을 보면서.....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은....전자를 증명하는 것일까...아니면, 대부분이 군대에 다녀온 대한민국 건아들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을듯한...후자를 증명하고 있는 것일까.....누군가 알려줄 사람 없을까.....내 피가 원래 그렇고 그런 피인것인지...아니면...이놈의 세상이 나의 영혼을 더럽히고 있는 것인지를.....
종려주일이자...만우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날....
저 위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나 하나 죽으면....저 밑에 놈들.....어떻게든 천국갈 수 있는 길이 생기겠지...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아니면,,,,,,,,
별 수 없을거야.....저들이 아무리 나를 믿는다고 외치고 또 외쳐도...
저 밑에 놈들.........언제까지 저러고 있으면, 결국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을거야....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
|